제24차 국제 융복합 설계캠프(2025 d-Camp)

제24차 국제 융복합 설계캠프(2025 d-Camp) 참가

  • 아시아 대학간 글로벌 캡스톤디자인 캠프 –

공학교육혁신센터는 8월19일(화)~23일(토)까지 5일동안 하워드존슨호텔 인천 에어포트에서 열린 2025년 2차 글로벌 융복합 창의설계캠프에 참가하였다. 이번 캠프에는 6개국 17개대학에서 72명의 학생들이 참여하였다. 본교 이상화(한의학과 2), 김용진(컴퓨터소프트웨어공학과 3) 학생과 UKM(말레이시아 케방산 국립대학교)의 FARAH SYAMIMI BINTI ZULKEFLEE(기계공), NURALIAH SAFIYA BINTI MOHD ZAKI(화학) 학생이 팀을 이루어 지난 겨울방학때 베트남 하노이공과대학에서 제시한 아이디어를 완성하여 시연하였다.

국가혼합으로 구성한 16개팀들은 2월부터 8월까지 중간발표를 통하여 아이디어 구체화 및 작품의 완성도를 위하여 꾸준히 온라인 회의와 2차례의 중간발표에 적극 참여하였다. 혁신과 전통을 주제로 진행한 아이디어 발표 및 시연대회에서 우리팀은 “Herbpresso: an instant herbal brew system for healthy sweetness” 제목으로 한약을 간단하고 쉽게 추출하는 방안을 고안하여 시연하였다. 한약 추출의 복잡성과 섭취의 불편함을 감소시켜 휴대성을 높이고, 한약 저변 인력을 확충하며 전통의학과 현대질병의 치료를 접목시켰으며, 시장성이 탁월하다는 심사위원들의 평이 있었다.

 

이상화는 “사람들과 뒤섞여 하나의 결과물을 만들어낸다는 건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각기 다른 의견을, 서로 다른 열정의 정도를 맞춘다는 것이 무척이나 어렵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언어의 장벽이 있다면 더욱 그렇습니다. 2월부터 8월까지 교류한 시간 그 자체가 성장이었고, 여행이었습니다. 어렵다고 느껴지는 챌린지를 하나 풀어낼 땐 성정하고 있구나 느꼈고, 그들의 문화를 조금씩 알아갈 때는 여행을 하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다행히 친화력이 좋고, 팀활동에 적극적인 팀원들 덕에 몇 번의 실패를 겪었지만, 작품을 완성했을 때의 쾌감을 이루 말할 수 없이 기뻤습니다. 참가 학생들 수준이 상당히 높았습니다. 국가와 학교에 관계없이 대단한 역량의 친구들이 많았습니다. 대단한 친구들과 경쟁할 수 있어 정말 즐겁기도 하였습니다. 교수님들의 피드백도 날카롭고 유익하였습니다. 새로운 문제를 포착하기도 하고,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데 있어 전문가의 의견이 큰 도움이 됨을 느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고 느낌을 말하였다.

또한 김용진은 “영어를 잘 못하였는데, 외국 친구들과 함께 6개월 동안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잘 해낼 수 있을까 많은 걱정을 하였습니다. 2월에 처음 외국 학생들과 교류하고, 계속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제가 가지고 있던 두려움은 자연스럽게 잊혀졌습니다. 또한 우리가 제안한 아이디어를 결과물까지 제대로 도출할 수 있을지에 대한 걱정도 있었지만, 팀원들과 협업하면서 어려운 난관을 헤쳐나가며 최종 결과물을 만들어 낸 건 잊을 수 없는 뜻깊은 배움이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작품에 대한 완성 뿐만 아니라 각국의 문화와 역사, 종교 등을 교류하며 제가 갖고 있던 선입견 등이 얼마나 잘못된 생각이었는지 알 수 있었고, 언어를 넘어 서로 감정을 교류하고, 공감대를 찾고 격렬한 토론도 해보며 유익한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고 소감을 나타냈다.

이번 캠프에 주도적으로 참여한 김재혁교수(전기공학과)는 “공학교육혁신센터는 창의융복합 공학인재양성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학생들에게 아이디어의 중요성과 팀활동으로 제작한 작품에 대한 성취감을 갖게 한 훌륭한 캠프였다. 또한 해외 학생들과의 많은 경험과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문제 해결 과정을 몸소 실천으로 경험하여 결론을 도출하게 성과는 앞으로 사회생활에서 귀중한 자산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앞으로 2026년 2월 말레이시아에서 진행될 캠프에도 더 많은 학생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계속적인 지원을 펼쳐나가겠다.”고 계획을 전하였다.

 

참여대학

국내 10개 대학(충남대, 전북대, 제주대, 국립군산대, 광주대, 원광대, 전주대, 동신대, 순천향대, 호서대)과 해외 7개 대학(베트남 하노이과학기술대, 대만 첸쿵국립대학, 인도네시아 반둥공과대학, 인도네시아 공과대학, 인도네시아 무함마디야 수라카르타 대학, 말레이시아 케방산국립대학, 싱가포르 난양공과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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