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 전자공학과 웨이스트팀은 공학교육혁신협의회가 주관하고, 산업통상부가 후원하는 ‘창의적 종합설계 경진대회 전북대거점 대회’에서 WEIST팀(팀장 김기욱)이 참가하여 1등인 금상을 수상하였다. 이번 예선은 6개 대학 대표로 출전한 12팀이 참가하여 열띤 경쟁을 펼쳤다. 학생들이 제작한 작품은 공학분야 최신 기술 및 트렌트를 반영하였으며, 산업계 및 사회 취약계층의 문제 해결을 위한 목적으로 제작하는 경향이 두드러졌다.
김기욱학생은 “시청각장애인들이 서로 자유롭게 대화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고 싶다는 마음으로 ’Feel-Talk’ 프로젝트를 시작하였다. 기존의 보조기기들은 대부분 일반인과 장애인 간의 단방향 소통에 그치고 있었고, 장애인끼리 스스로 의사를 주고 받는 장치는 거의 존재하지 않았다. 그래서 우리는 장애인과 장애인도 스스로 대화할 수 있는 기술이 있다면 어떨까?‘라는 단순한 질문에서 출발하였다. 이러한 기술이 절실한 누군가에게 닿을 수 있으면 좋겠다. ”라고 작품 배경을 설명하였다. 또한 “이번 경험을 통해 기술이 사람을 잇는 가장 따뜻한 언어가 될 수 있음을 배웠다. 작은 시도였지만, 그 안에는 세상을 바꾸고자 하는 확고한 의지가 담겨 있었다. 앞으로도 우리 팀은 기술을 통해 소통의 경계를 허무는 일, 그 여정을 멈추지 않을 것”임을 수상 소감으로 전하였다.
김재혁 공학교육혁신센터장은 “학생들의 작품이 날로 발전하고 있으며, 이번 수상팀은 사회 취약계층의 문제 및 산업계가 요구하는 문제를 해결하려는 창의적 아이디어와 완성도가 돋보인 작품이었다. 앞으로도 더 큰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우수한 작품을 발굴하고 보다 많은 기회와 지원을 아낌없이 제공하겠다.”고 말하였다.
한편, 이번에 1등을 수상한 웨이스트팀은 전국 13개 팀이 펼치는 본선에 진출하였으며, 국무총리상에 도전한다.